1950년대에 만들어진 풀의 빈티지 화병입니다. 풀은 1873년 건축용 도자기장식이나 타일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된- 1900년대 초반부터 테이블웨어를 만들었던 영국의 도자기 브랜드로, 깊이있는 색감들과 튼튼한 내구성을 특징으로 하며, 보여지는 모습에서 그리고 그안에 담겨있는 내용(용도나 제작방식 등 보여지는 모습을 위해 갖추어져야할 부분들)에서도 보편적인 영국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간결한 모양을 바탕으로 색의 조화로움을 강조했던 1950년대의 풀을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한 가지입니다. 화병은 밝은 크림색의 스톤웨어를 소재로하며, 구모양의 보울과 부드러운 흐름의 링이 장식된 낮고 둥근 입구로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분한 푸른빛이 스며있는 짙은초록, 햇빛을 닮은 환한노랑, 사뿐한 반짝임의 레몬크림, 고운 꽃잎을 떠올리는 로즈, 경쾌하고 밝은 파랑의 다섯 가지 색이 준비되었습니다. 작은 꽃잎이 모여 일렁임을 만드는 잔잔한 분위기의 꽃을 가득 담아두거나, 또렷하고 단정한 꽃잎을 가진 봄꽃을 가지런히 담아두기에 잘 어울립니다.

green

지름10cm 높이10cm

made in England